슬로바키아 선수들이 10일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C조 경기에서 에스빠냐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뒤 기뻐하고있다.
슬로바키아가 2016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십(이하 유로2016) 예선에서 에스빠냐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 40위 슬로바키아는 10일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C조 경기에서 에스빠냐(8위)를 2-1로 제압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에스빠냐가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 지역 예선 경기에서 패한것은 2006년 이후 8년만이다.
에스빠냐는 2006년 10월 유로 2008 예선에서 패한이후 월드컵 및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에서 36경기 련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있었다.
0-1로 뒤지던 에스빠냐는 후반 37분에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42분에 슬로바키아의 미로슬라프 스토흐(알아인)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한 에스빠냐는 지난달 마케도니아와의 유로2016 예선 1차전을 5-1 대승으로 장식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으나 슬로바키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했다.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와 에스빠냐를 련파하며 2승으로 C조 단독 1위에 올랐다. 외신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