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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아빠' 지민-예서, 아이들 예쁘니 친구도 매력적

[기타] | 발행시간: 2014.10.13일 07:05



[OSEN=황미현 기자] 송지민과 홍예서의 독특하고 엉뚱한 매력이 터졌다. 지민의 친구 민율이와 예서의 친구 빈의 관심이 고스란히 친구들에게까지 전달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는 친구 특집으로 진행돼 아이들의 친구가 아빠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아이는 지민이와 예서.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지만, 이들은 민율이와 빈이의 인기에 힘입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날 지민이는 예쁜 얼굴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슴같이 큰 눈망울에, 오똑한 콧날 폭 패인 보조개는 여느 아역 배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민이가 민율이 바라기였다는 점. 심지어 민율이가 지민이를 귀찮아하는 모습까지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지민이의 활약은 대단했다. 남자 아이들도 겁 내는 닭잡기에 두려움이 없었으며, 해맑은 얼굴로 닭을 제압해 여장부의 카리스마도 발산했다. 예쁜 얼굴에 씩씩한 모습까지 더해지니 지민이는 아이들에게도 단번에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지민이에 대적하는 인물은 예서. 예서는 성준의 친구인 홍명준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예서는 앞선 방송에서 파워 돌직구로 성동일을 당황시킨 바 있는데, 이날 역시 내숭없는 '먹방'과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말로 삼촌들을 당황시켰다. 이날 정웅인은 예서에게 "삼촌 어디서 본 적 없느냐"고 물었고, 예서는 "당연히 있다. '아빠 어디가'"라고 답했다. 드라마나 영화를 기대했던 정웅인은 순수한 아이의 대답에 크게 폭소했다.

이날 지민이와 예서의 활약은 기존 아이들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 연예인들과 관련이 없는 낯선 아이들이 이처럼 화제를 모으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는 이들의 친구인 민율이와 빈이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아이들은 물론 친구들의 개개인에도 집중해, 이들의 매력을 담아내려는 제작진의 노력도 곳곳에서 보였다. 이날 한 VJ는 예서의 돌발 질문에 살갑게 대답을 하고, 궁금한 것을 시청자 대신 질문하며 아이들과 소통했다. 제작진이 친구들의 개성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이같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

또 리환이의 친구 지오 역시 춤에 탁월한 재능을 뽐냈는데, 리환과 춤 듀오를 결성해 분위기를 신나게 바꾸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아빠 어디가' 친구 특집은 한 주 더 방영될 예정. 낯선 곳에서 낯선 아빠와 하룻밤을 보낼 아이들과 그 친구들이 또 어떤 왁자지껄한 에피소드와 매력을 보여줄 지, 그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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