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일반인과의 케미가 유독 기대를 높이는 ‘1박2일’의 수학여행 특집이 시작됐다. 30명 꽃청춘과 함께 떠난 수학여행에서는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모교 후배와 함께 하는 ‘수학여행’ 특집이 그려졌다. 방송에 앞서 ‘수확의 계절, 많은 학생들이 친구와 여행을 떠나 함께 행동하며 정 쌓는 특별한 추억 경험집’이라는 문구를 통해 ‘수학여행’ 특집을 알렸던 ‘1박2일’은 멤버들을 납치(?)해 과거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모교 앞에 이들을 데려다놓는 방식으로 또 한 번의 ‘1박2일’ 표 시간여행을 기대하게 했다. 시간이 훌쩍 흘러 모교를 찾은 멤버들은 후배들의 열렬한 환영 속 어깨를 으쓱하면서, 어렸던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후배들과 특별한 여행을 시작했다.
차태현의 서초고 후배, 김주혁의 영동고 후배, 김준호의 충남고 후배, 데프콘의 전주공고 후배, 김종민의 서울문화고 후배, 아직 베일에 가려진 정준영의 제작진이 준비한 후배들까지, 30여명의 청춘은 다양한 개성을 앞세워 멤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에 대한 호기심에 눈빛을 반짝이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여행에서 끼를 유감없이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멤버들을 당황하게 할 정도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의 연속인 후배들은 ‘1박2일’ 여행을 시끌벅적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앞서 전라북도 김제시 신덕마을에서 펼쳐진 ‘전원일기’을 통해 ‘꽃할매’들과의 기대 이상의 케미로 시청자를 웃고 울게 했던 ‘1박2일’은 이날 할머니들과의 뭉클한 이별 이후 곧바로 이어진 ‘수학여행’ 편에서 후배들과 만나면서 ‘전원일기’와 ‘수학여행’ 특집의 연속성을 알게 했다. 고즈넉한 신덕마을 할머니들과 1박2일을 보내며 쌓은 끈끈한 정은 발걸음을 떼기 힘들 정도로 돈독해 가슴한편을 시큰하게 하는 뭉클함을 전했고, 이어진 ‘수학여행’ 특집은 인생의 가치관을 형성할 중요한 시기에 있는 발랄한 후배들과 떠나는 여행에서 신나게 웃고 즐기는 사이,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화학작용 속 서로에게 특별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됐다.
김주혁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 보는 이를 편안하게 하는 멤버들의 소탈한 매력은 그 어떤 특집을 만나도 함께 하는 연예인 게스트는 물론 비연예인 게스트까지 쉽게 긴장을 풀고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형성해, 색다른 재미를 끄집어낸다. 각기 다른 지역,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30명 청춘이라는 대군단을 이끌고 여행을 떠난 ‘1박2일’이 멤버들과 후배들 사이에서 어떤 왁자지껄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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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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