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침체기를 겪은후 부동산시장은 바닥을 드러냈다. 국가통계국이 일전 발표한 데이터에서 1ㅡ3분기 전국 부동산 투자와 판매 등 증가속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새로운 부동산대출정책의 출범에 따라 10월 부동산시장은 반등조짐이 나타났다. 향후 일정기간 부동산 거래량과 가격은 바닥을 치고 상승하여 부동산시장이 반등할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수급관계가 역전되여 부동산투자는 고속성장에 종말을 고할것으로 관측된다.
1ㅡ9월 전국 부동산개발투자는 6조 8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명목상 12.5% 증가했고 증가속도는 1ㅡ8월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 2월이후 부동산투자 증가속도가 8개월 련속 하락한것이다. 중금공사(中金公司ㆍCICC) 보고서에서 부동산개발업체의 재고물량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있고 9월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투자활동은 관망적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1년동안 부동산투자 증가속도는 줄곧 동기 고정자산투자 증가속도보다 낮았다.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는 국민경제에 대한 부동산업계의 견인역할이 약화되고있다는것을 반영하는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관계의 역전에 따라 부동산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던 《황금시대》에 종말을 고할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부동산투자붐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것임은 불보듯 뻔하다.
애널리스트는 감독관리층이 구조조정에 주력하고 경제성장속도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부동산투자 고성장시대가 막을 내릴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향후 비교적 긴 시간동안 투자증가속도의 저공행진은 불가피할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련의 정책호재가 나타남에 따라 부동산시장에 반등조짐이 보이고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들도 상승할것이다. CICC의 보고서에서는 단기내 시장은 10ㅡ20%의 주택구매수요가 방출될것으로 전망했다.
장대위 중원부동산 수석애널리스트는 정책호재가 아직 다 가시지는 않았다며 주택구매보조와 세금조정정책을 특징으로 하는 3차 정책이 속속 출범될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년말 이월효과(carryover effect)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은 점차 침체에서 벗어나 년말 데이터가 회복조짐이 명확해질것으로 예측했다. 전반적 재고물량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부동산기업의 자금압박이 비교적 크기때문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대규모적인 가격상승의 상황은 나타나기 어려울것으로 관측된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인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