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암석 분석 결과 지구가 달의 유일한 부모임이 밝혀져 지구와 다른 천체가 대충돌을 일으켜 달이 탄생했을 것이라는 오랜 가설이 도전받게 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팀은 1970년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서 가져온 암석 표본을 분석한 결과, 달이 지구에서 유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두 천체가 부딪쳐 달이 태어났다면 달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쪽 물질을 반반씩 갖고 있을 테지만 분석 결과 달은 지구와 성분이 똑같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달의 탄생에 관한 시나리오들이 모두 결함을 갖고 있어 달의 기원을 밝히는 일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지현fortun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