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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여성들이여 참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22일 10:44
여성의 경우 건강 관리에 힘써도 피하기 어려운 것이 있으니 바로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월경전 증후군과 생리불순, 극심한 생리통이다. 가임기 여성 70~80%가 일생에 한번씩은 경험한다는 월경전 증후군.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생리통은 여성의 일상에 큰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잘 다스리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행복한 여성의 삶을 즐길 수 있다.

◆ 피할 수 없는 고민, 식단 조절이 필수!

월경전 증후군이 심한 여성의 경우 월경이 가까워 올수록 생리통, 우울감, 두통, 부종 등이 심해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월경 기간이 겹치면 증상은 배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식단 조절을 통해 여성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여성에게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음식은 미역, 김, 파래 등의 해조류다. 해조류는 자궁의 수축과 지혈은 물론 조혈제 역할과 변비 예방효과가 탁월할 뿐 아니라 출혈로 인해 빠져나간 칼슘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산모에게 미역국을 끓여주는 관습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칼슘과 함께 천연 진정제라고 불리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 마그네슘은 생리통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생리적·생화학적으로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은 탄수화물의 대사에도 관여해 에너지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다.

근육수축과 단백질, 지방, 핵산 등의 다양한 합성작용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평소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은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견과류나 녹색 엽채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는 세포분열과 성장을 촉진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에스트로겐을 분해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B6는 월경전 증후군으로 인한 복통, 수분 정체, 체중 증가, 피로 등의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비타민B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거나 영양이 부실할수록 부족해지기 쉽다. 이는 월경전 증후군 환자들의 피로감이나 어지럼증을 심화 할 수 있으므로 통곡물이나 간, 콩, 바나나와 같은 식품들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생리통, 갑자기 심해졌다면?

생리통은 크게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뉜다. 골반 내에 특정 병없이 나타나는 것이 원발성, 골반이나 자궁 등에 특정 병이 있어 유발되는 것이 속발성이다. 속발성 생리통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자궁내막증, 선천성 자궁기형, 자궁내장치 등이 있다.

원발성 생리통은 배란이 일어난 월경주기에 나타나며 배란 이후의 분비기 내막에서 나오는 프로스타글란딘이란 화학물질에 의한 자궁근육의 수축으로 발생한다. 이 경우 두통, 구역질, 요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프로스타글란딘에 의한 증상이다.

생리통은 아예 없거나 약간 불편한 정도만 있는 것이 정상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없던 통증이 생기는 것은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전조증상일 수 있다.

갑자기 심한 생리통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최근 나이를 불문하고 증가하는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도 생리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 자궁과 주변부에 문제가 발생해 심한 생리통이 생기는 속발성 통증일 가능성이 높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은 여성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임신에도 영향을 줘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리통이 있을 경우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매달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참지 말고 적어도 1년에 1번씩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자궁근종의 비침습적 치료방법으로 흉터 없이 자궁을 유지하면서 근종만을 정확히 제거할 수 있는 하이푸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자궁에 질병이 생기면 두려움을 갖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고 병원에 가는 것이 여성건강에 좋다.

자궁을 지키는 간단한 체조



골반자세 = 골반과 복부 등의 혈액순환을 돕는 동작으로 생리기간이 아니더라도 반복하면 여성 건강에 좋다. 골반과 허리의 관절이 유연해지고 복부가 강화되면, 난소의 기능이 정상화된다. 여성호르몬 분비 또한 활발해져 불규칙적인 생리주기가 치료되고 생리통과 같은 여성질환에 효과가 있다.



다리자세 = 생리통을 완화해주는 요가로 유명하다. 긴장된 자궁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고 골반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 자궁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준다.



활자세 = 월경통을 줄이고 복부 근육을 단련시키며 척추 스트레칭 효과가 뛰어나다. 또 소화기관이나 내분비선을 자극해 전신의 순환이 좋아지며 만성피로나 우울증도 개선된다.



메뚜기자세 = 허리와 엉덩이, 복부, 다리 등을 강화해 요통과 생리통을 완화해주고 생식기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자세다. 허리와 엉덩이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며 내장 및 자궁의 위치 이상을 바로잡고 신장으로 가는 신경을 자극해 신장 기능도 향상시킨다.

[TIP] 월경전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

▷감정 기복이 심하고 쉽게 화를 낸다

▷불안하고 긴장을 잘 한다

▷식욕이 갑자기 왕성해진다

▷유방이 민감해지고 통증이 나타난다

▷몸이 무겁고 쉽게 붓는다

▷몸살처럼 관절이 쑤시거나 아프다

▷대소변 활동이 불안정하다

▷갑자기 우울해지거나 의욕이 없어진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무기력함을 느낀다

▷불면증이 생기거나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다

위의 10가지 항목 중 5~6개 증상이 2~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심한 월경전 증후군으로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조필제 서울 강남베드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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