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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 폭설 지속…기온 오르면 홍수 우려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1.21일 15:10
미국 북동부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나며 피해가 심화되고있다. 하지만 눈은 멈추지 않고있으며 주말에는 기온상승과 함께 비가 예상돼 홍수 우려까지 더해지고있다.

AF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기상청은 이날도 폭설이 계속돼 추가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찬공기가 따뜻한 5대호지역을 지나며 형성되는 이른바 《호수효과》로 인해 북동부지역에 2~3피트(60~90센치메터) 가량의 눈이 더 내릴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폭설로 인해 가시거리는 거의 《0》이 될것이며 천둥과 번개도 동반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현재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알려진 뉴욕주는 비상사태와 려행금지 발령을 계속 유지하고있다.

전날까지 1.5메터의 눈이 쌓인 뉴욕주는 이날 일부 지역에 60센치메터의 눈이 더 내려 적설량이 2메터를 넘어선 곳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에서도 버팔로지역이 대표적인 피해지로 현재까지 1.8~2메터 이상의 눈이 쌓여 도시 전체가 마비됐다.

이들 지역은 폭설로 지붕이 붕괴되는것은 례사고 항공기 취소와 함께 고속도로의 자동차들은 이틀째 고립된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당국은 현재 주 방위군을 포함해 5000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눈 치우기 작업에 나섰다.

오랜 기간 뉴욕주에 거주해 온 주민들은 이번 폭설을 력사상 최악의 사건이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뉴욕주 버팔로지역 린근에서 30여년간 살아온 톰 어윈(68세)은 《내가 이곳에서 산지 30여년이 흘렀지만 이번 눈은 최악의 기억으로 남을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어윈과 그의 가족들은 폭설로 인해 집 앞에 1.5메터 이상의 눈이 쌓여 17일부터 고립된 상태다.

뉴욕주 에리현에 거주하는 척 스펙트(58세) 역시 《여태껏 많은 눈을 경험했지만 이번 폭설은 내 평생에 최악의 사건》이라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것은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집 앞에는 현재 2.1메터의 눈이 쌓여있다.

기상청은 버팔로지역의 경우 22일부터 기온이 령상으로 올라갈것으로 예상했으나 이후 많은 비가 예상돼 홍수로 이어질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가 내리는것도 문제지만 기온이 올라가 그동안 쌓인 눈이 녹을 경우 추가피해가 불가피하다는것이다.

기상청 기상학자 데이브 재프는 《미국 북동부지역의 이번 폭설은 확실히 력사적인 사건》이라면서 《하지만 주말이 되면 가장 큰 념려는 홍수가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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