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밀어닥친 오스트랄리아 뉴남웰스(NSW)주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다.
NSW주 지방소방대(RFS)는 21일 고온과 강한 바람 등의 영향으로 NSW주 전역에 거쳐 27개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RFS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이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해 아직 직접적 재산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NSW주내에서 발생한 27개의 산불중 7개가 통제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시드니를 비롯한 NSW주 주요 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많은 지역에서 화기사용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시드니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섭씨 38도를 기록했으며 펜리스와 리스만 지역의 수은주는 40도까지 올라갔다.
때이른 폭염이 찾아오자 주말을 맞은 많은 시드니 시민은 일찍 일과를 마치고 린근 해변과 유원지 등을 찾아 일광욕과 물놀이 등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오스트랄리아기상청은 일요일인 23일 시드니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6도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이어질것으로 예보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