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2월 첫날에 찾아 온 강풍 한파로 중국 전역이 본격적으로 겨울에 들었습니다.
날씨는 추워졌지만 하늘은 올해 마지막 한달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게 됩니다. 12월 한달 3번의 유성우가 있다고 합니다.
12 월 2일 봉황자리 유성우가 첫 순으로 등장합니다.
낯선 이름의 봉황자리는 눈에 띄는 별이 많지 않고 최근 50년래 큰 규모의 유성우가 일어나는 경우가 적어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국제유성우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비교적 큰 규모의 봉황자리 유성우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봉황자리유성우가 동틀 녘에 이러나는데다 워낙 봉황자리 별이 눈에 많이 띄지 않는 이유로 큰 규모의 유성우가 관측되지는 않을 듯합니다.
12월 중순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천문애호가들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규모의 쌍둥이자리유성우가 1년 중 가장 많은 별똥별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한편 쌍둥이자리유성우는 지속시간이 길어 12월13일과 14일 이틀 밤 관측이 가능합니다.
관측이 유리한 쌍둥이자리유성우이지만 자정을 넘긴 시간에는 달빛의 간섭으로 관측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23일에는 작은곰자리 유성우가 밤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은곰자리 유성우는 2014년 마지막 유성우가 될 것입니다.
작은곰자리유성우는 시간당 수십개 별똥별에 불과하지만 작은곰자리가 천정 부근에 위치했기에 날씨가 좋을 경우 밤새 별똥별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