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연말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공연 MBC '무한도전-토토가'가 대략적인 라인업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서태지의 출연 여부가 남아 있어 기대감을 더욱 상승케 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는 지난 11일 본 공연 전 사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알려진대로 지누션, 터보, 조성모, 김현정, 쿨, 소찬휘, S.E.S의 바다와 슈, 이정현이 참석해 멤버들과 호흡했다.
90년대를 풍미했던 이들의 등장만으로 '토토가'는 역대급 연말 공연으로 급부상한 상황. 그러나 이에 서태지의 출연 여부가 남아 있어 대중의 기대감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는 '토토가' 출연을 놓고 최근까지 논의 중이었던 만큼, 본 공연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서태지가 출연할 경우 이번 솔로 앨범이 아닌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의 노래를 부를 가능성이 높다. 서태지가 최근 방송을 통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완창한 적은 없기에 '토토가'에 출연할 경우 어디에서도 보지 못할 퍼포먼스를 보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서태지의 출연 여부는 베일에 쌓였다. 사전 모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서태지는 본 공연에 깜짝 등장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어 참석 여부에 기대를 갖게 만든다.
'토토가'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모두 90년대 활동했던 의상 및 소품을 착용한 채 관객들 앞에 설 계획이다. '토토가' 공연에 참석하는 관객들의 드레스 코드 역시 늘어진 바지 등 당시 유행했던 의상 콘셉트이기에 90년대를 소환한 화합의 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한도전'은 올해 역시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기획과 섭외로 국민 예능 프로그램 타이트에 걸맞는 특집을 꾸며낼 것으로 보이며, '토토가' 본 공연은 물론 방송일에 많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토토가'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기획한 아이템으로,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추억의 퍼포먼스를 꾸미는 연말 공연이다. '토토가'의 방청 신청은 7만 5천건을 돌파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라고 불릴만한 90년대 가수들이 총출동, '무한도전' 멤버들과 어울리는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도전-토토가' 본 공연은 오는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