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여러 온라인 상점이 11월 11일 ‘인터넷쇼핑의 날’에 판매 성황을 이룬 뒤 12월 12일을 맞아 재차 여러 수단을 동원한 판촉활동에 나섰습니다. 일부 온라인 상점들은 50% 할인이라는 최저가로 소비자들을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최저가 유혹과 함께 여러가지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얼마전 황 모 씨는 어머니께 선물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화장품을 구입했습니다.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를 골라 여러 가게를 둘러 보았습니다. 그 중 판매실적이 가장 좋은 상점을 찾아 소비자들의 평가를 훑어보았습니다.
평소 온라인쇼핑시 고객들이 남긴 후기를 많이 참고하는 황 모 씨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불만사항으로 분류된 의견들이었지만, 내용은 모두 품질이 좋은 것으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에 황 모 씨는 마음 놓고 화장품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화장품을 사용한 뒤에 발생했습니다. 어머니가 화장품을 사용한 후 얼굴에 알러지 반응이 생겼습니다.
화장품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 황 모 씨는 화장품 공장에 전화 했습니다. 그러나 공장에서는 해당 화장품의 생산이 중단된 지 오래 됐다고 말합니다. 황 모 씨가 산 것은 가짜 상품이었던 것입니다.
이에 황 모 씨는 화장품 상점 소비자 평가에 가짜 화장품을 판매한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 후 며칠 뒤, 다시 해당 화장품온라인 가게에 들어간 황 모 씨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자신이 남긴 평가 내용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던 것입니다. 평가는 분명 불만사항으로 분류되어 있었지만 내용은 배송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로 수정되어 있었습니다.
황 모 씨는 알리바바 소비자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센터에서는 판매자의 개인행위라며 개입하기 힘들다고 문제를 회피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