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 주연의 인기 드라마 '무미낭전기'(武媚娘傳奇) 방송이 중단된 데 중국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28일 중국 충칭완바오에 따르면 후난위성을 통해 방송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판빙빙 주연의 드라마 '무미낭전기'가 28일부터 방송이 잠정 중단됐다. 이에 드라마 방송 중단이 극 중 여배우들의 노출 때문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후난위성 측은 '무미낭전기' 방송 중단이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온라인 상의 네티즌과 현지 매체들은 이번 방송 중단이 극중 여배우들의 지나친 노출 때문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후난위성이 노출에 대한 보정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문도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시나연예에 따르면 '무미낭전기'의 방송 중단은 방송당국의 규정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광전총국 규정에 따르면 사극은 방송사 당 1년에 125회 방송으로 제한돼 있는데 후난위성은 이미 2014년 사극 방송 횟수를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후난위성은 1월 1일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이 6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하며 화제를 모은 '무미낭전기'는 21일 첫 방송돼 매회 화제를 뿌리고 있다. 특히 첫 회는 50개 주요도시 시청률 2.28%로 드라마 사상 첫 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