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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MORPG 전설들, 모바일 점령 나선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1.11일 09:16
[게임 에디터즈 : G-Editors]


한국 온라인 게임사를 풍미한 초창기 MMORPG들이 모바일 점령에 나선다.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과 함께 스마트폰 게임도 어느덧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았다.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잡고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초창기엔 캐주얼 게임이 주를 이뤘지만, 요즘엔 몬스터 길들이기, 블레이드와 같은 RPG 게임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RPG 열풍에 힘입어 과거 PC 온라인게임 시장을 이끌었던 초창기 MMORPG들이 모바일로 하나 둘 부활하고 있다. 단순히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포팅한 것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를 거친 초창기 MMORPG들은 과거의 향수를 가진 유저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저 층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 네오싸이언-라그나로크 온라인: 영웅의 길



네오싸이언의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영웅의 길(이하, 영웅의 길)’은 MMORPG 모바일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만화 라그나로크를 원작으로 한 그라비티가 개발한 MMORPG로, 아기자기한 2D 캐릭터, 유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 여성 유저들을 본격적으로 MMORPG에 끌어들인 시초로 여겨지는 게임이다.

영웅의 길 역시 원작의 장점을 살려 원작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그대로 옮기고,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에 파티, 레이드, PvP, 길드 시스템 등 MMORPG의 콘텐츠를 담아내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처음에는 ‘발키리의 반란’이라는 부제를 달고 서비스했으며, 2014년 2월 ‘영웅의 길’로 리뉴얼 해 서비스 중이다. 영웅의 길은 기존 콘텐츠에 더해 용병 전투, 싱글 던전, 유저 편의성 개선이 이뤄졌다.

과거 라그나로크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유저들이 영웅의 길의 주요 고객들이다. 유저들은 리뷰를 통해 “향수 하나만으로도 가치있네. 프론테라를 축소해서 배치한 시작점부터 이미 빠져들고 말았음”, “추억에 젖어 하게 돼요~”, “옛날생각나네 ㅜㅜ”와 같은 의견을 남겼다.

■ 엠게임-드래곤 앤 라피스: 초월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드래곤 앤 라피스: 초월’은 국내 최초의 MMOSRPG(MMORPG+SRPG) ‘라피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칸을 이동해 적을 공격하는 원작의 독특한 전투 방식 대신, 실시간 자동 전투에 퍼즐 형태의 공격 방식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라피스’는 엠게임의 전신인 ‘메닉스’에서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초창기에는 ‘다크세이버’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됐다.



서비스 당시 ‘바람의 나라’, ‘리니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MMORPG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게임이기도 하다. 이후 ‘네오 다크세이버’로의 리뉴얼을 거쳐 현재는 ‘라피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드래곤 앤 라피스: 초월도 과거 ‘다크세이버’, ‘네오 다크세이버’의 추억이 남아있는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라피스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전투 방식을 계승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들도 있다.

■ 넥슨-포켓 메이플스토리



넥슨의 대표적인 2D MMORPG 메이플스토리도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 됐다.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하여 원작의 재미요소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횡스크롤 RPG로, 실시간 4인 파티플레이와 스페셜 던전, 캐릭터별 새로운 시나리오 전개가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출시된 2D 횡스크롤 MMORPG로, 친근하고 직관적인 그래픽, 손쉬운 조작, 배우긴 쉽지만 마스터는 어려운 게임성을 강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국내 1800만 명, 전 세계 1억여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이다.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 원작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게임성으로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픈 1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 웹젠- 뮤 오리진



웹젠의 ‘뮤 오리진’은 한국 최초의 3D 온라인 RPG ‘뮤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이다. 중국의 킹넷에서 개발했으며, 작년 12월 중국에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픈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올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게임이다.

‘뮤 오리진’은 뮤 온라인 원작의 여러가지 요소를 구현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블러드 캐슬’과 같은 던전을 비롯한 뮤 온라인의 콘텐츠 대부분을 만나볼 수 있으며, MMORPG의 필수 콘텐츠인 파티/길드, PVP/레이드와 같은 시스템도 구현돼있다.



또한, 국내 서비스에 맞춘 과금 모델도 새로 준비하고 있다. 뮤 오리진은 2015년 상반기 국내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임 에디터즈 : G-Editors]는 게임 전문매체 전문기자들의 외고로 꾸며지는 코너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번 글은 게임어바웃(http://www.gameabout.com) 이덕규 편집장(gabriel@gameabout.com)이 보내주셨습니다.

[매경게임진 gamez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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