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연변의 농산물을 속히 완제품으로 생산해 시장에 내 놓아야 내수는 물론 수출의 길을 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최영화 연변청농경제무역유한회사 총경리는 “그젯날은 물론 오늘에 이르기까지 연변에서 생산되고 있는 입쌀,콩 등 주류작물들이 아직까지도 반제품으로 시장에 나가는 바람에 경쟁력이 떨어져 밀리는 추세이다”라고 했다.
컵누룽지의 기술지표를 설명하고 있는 최영화 총경리
연변에서 가마치라고 불리우는 누룽지의 경우이다.이 누룽지는 이미 한국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되어 국제시장에 흘러들고 있다.
연변입쌀은 조선족의 조상들이 그젯날 망국의 설음을 안고 이 땅에서 정착해 논을 일구어 생산한 입쌀로서 그 품질 또한 제반 중국에서도 알아봐 주는 입쌀이다.특히 용정 개산툰진에 생산된 어곡미는 그젯날 위만황제에게 전량으로 공급하는 입쌀이다.
이렇게 연변입쌀은 현재 중국 전역에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완제품 누룽지를 생산해 시장에 내놓겠다는 야심찬 결심을 가진 최영화 총경리는 현재 컵(사발)누룽지생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제품을 우선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런 컵누룽지는 우선 방부제 투입은 금물이고 특히 출근족들이 아침에 뜨거운 물이면 바로 “폭풍흡수”를 할 수 있어 시장 전망성이 높다는 게 최총경리의 설명이다.
연변 해당 기술감독부문에서 이미 컵누룽지의 기술지표 및 상표를 인정받고 생산에 투입하고 있는 이 농산물 완제품의 컵누룽지는 입쌀싸라기로 누룽지를 가공하는 것이 아니라 옹근 입쌀로 가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최경리는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경리는 “물론 포장에서의 기술지표 및 내용물에서의 철저한 영양가치보장은 생산에서 판로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기본 추구이다”라고 했다.
현재 연변은 물론 중국내 시장에 한국,일본,유럽 등 국가의 농산물 완제품이 밀물처럼 들어오는 현실에서, 최경리는 연변의 농산물을 하루속히 완제품으로 가공해 연변을 알려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제 부단한 아이디로 입쌀의 기타 완제품 생산, 그리고 콩류 등 기타 농부산물 완제품 개발에도 기술진들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게 최경리의 올해의 야심찬 결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