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타고난 재능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운동에 소질이 있고, 어떤 사람은 수학적 논리가 뛰어나다. 이는 다중지능이론과 연관이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육심리학과와 보스턴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를 역임한 하워드 가드너 박사가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다. 그에 따르면 지능은 7가지로 분류된다.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자기성찰지능, 대인관계지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사람에 따라 특정한 한 가지 지능이 유독 발달할 수도 있고, 여러 지능이 고르게 뛰어날 수도 있다. 나의 지능은 어느 쪽으로 발달해 있을까. 미국의 어바웃닷컴이 보도한 다음 항목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을 선택해 보자.

　　1. 좋은 표현이나 인상적인 인용문을 쉽게 기억해 대화중에 잘 사용한다.

　　2. 함께 있는 사람이 어떤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3.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에 매료된다.

　　4. 새로운 장소로 가는 길을 쉽게 찾는다.

　　5. 자신의 신체 움직임이 어색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

　　6. 바른 음조로 노래할 수 있다.

　　7. 신문의 과학섹션이나 과학 잡지를 정기적으로 본다.

　　8. 다른 사람의 문법이나 단어 사용의 오류에 주목한다.

　　9.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종종 망가진 물건을 고친다.

　　10. 직장이나 가정에서 다른 사람이 하는 역할을 쉽게 상상하고, 그 역할에 자신을 투영해볼 수 있다.

　　11. 휴가 때 방문했던 장소의 지형지물과 건물배치를 상세히 기억할 수 있다.

　　12. 음악을 즐기는 편이고, 좋아하는 특정 연주자가 있다.

　　13.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14. 춤을 잘 춘다.

　　15. 주방, 욕실, 책상에 놓인 물건들을 카테고리화해 잘 정리한다.

　　16.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주기를 좋아하고, 스스로를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한다.

　　17. 다른 사람의 기분과 이를 반영하는 행동을 쉽게 알아챌 수 있다.

　　18. 주변 환경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들을 즐긴다.

　　19.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상대의 특징과 원래 알던 지인의 특징을 연관 짓는다.

　　20.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자신에 해당하는 1-20번 질문 항목에 모두 동그라미를 쳤다면 다음을 확인해보자.

　　△ 질문 1, 8, 17번 모두에 해당 : 언어지능

　　△ 질문 6, 12, 18번 : 음악지능

　　△ 질문 3, 7, 15번 : 논리수학지능

　　△ 질문 4, 11, 13번 : 공간지능

　　△ 질문 5, 9, 14번 : 신체운동지능

　　△ 질문 10, 16, 20번 : 자기성찰지능

　　△ 질문 2, 10, 19번 : 대인관계지능

　　예를 들어 2번, 10번, 19번 질문항목에 모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면 대인관계지능이 발달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단 이 같은 결과는 절대적으로 신뢰하기보다 참고로 삼는 정도가 좋다. 개인의 지능지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또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성향에 따라 결과의 신뢰도에 차이가 생기므로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 참조해야 한다.

　　출처: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