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최근 몇 년간 전자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의 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20여 살 직장인 샤오리가 하루 10시간 넘게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망막 박리 질환에 걸렸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샤오리는 중국 난징 모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업무 때문에 출근 이후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퇴근 후에는 태블릿 PC로 게임을 즐겨 했는데 이 때문에 하루에 전자 스크린을 응시하고 있는 시간이 무려 10시간을 넘었다고 합니다.
바로 며칠 전 샤오리는 갑자기 눈에 뭔가 씌워진 것처럼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후 눈에 드리워지는 그림자가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병원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본 결과 샤오리는 망막 박리 현상이 아주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이청빈 난징퉁런병원 안과 굴광센터 주임의사는 샤오리의 망막 박리는 근시가 있는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되면서 망막 박리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도수가 높은 근시환자의 10%가 망막에 변이가 있다며 만약 이 같은 질환이 제때에 치료받지 못한다면 언젠가 또 다른 요소로 인해 망막 박리가 생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전자제품의 보편화와 젊은이들의 심각한 생활 스트레스로 하여 눈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의사는 불빛이 어두운 방에서 TV나 스마트폰을 보지 말아야 한다면서 광도 차이가 크면 눈이 더 쉽게 피로를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만 6살 이하의 어린이는 일주일에 스크린을 보는 시간을 2시간 이내로 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사람들일지라도 눈 앞에 섬광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서 망막 고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1/19/VIDE142166652645843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