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가 중국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시나닷컴(新浪)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개발자들에게 배포한 iOS(애플 운영체제) 8.3 베타버전에 인롄(银联·은련, UnionPay)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애플페이'를 탑재했다.
중국 언론은 "iOS 8.2 버전도 아직 출시 안된 상황이지만 이같은 움직임은 애플페이가 곧 중국 시장에 상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탑재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개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한 아이폰을 소매점에 비치도니 단말기에[ 갖다 대고 지문 인증 버튼만 누르면 자동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이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서비스 되고 있는 상태이다.
언론은 "애플페이가 어떤 식으로 홍보할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 소비자들을 그리 오래 기다리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