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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갤럭시는 잊어라"…'갤S6' 어떻게 나올까

[기타] | 발행시간: 2015.02.14일 09:29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주 뒤 MWC 개막에 앞서 공개…메탈, 배터리일체형에 무선충전 기능까지 기대감↑]

삼성전자 '갤럭시S6' 언팩행사 초대장

삼성전자가 내달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5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직전에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S6'를 공개한다.

'갤럭시S6' 공개까지 2주가량 남았고 삼성측도 신제품 사양 및 기능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해외 IT매체 및 블로그 등에는 '갤럭시S6'의 예상 디자인 및 신기능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메탈, 배터리일체형'…확 바뀐 디자인

14일 전자업계 및 해외IT 전문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갤럭시S6'는 기존 디자인을 확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제품의 코드명이 '프로젝트 제로(O)'일 정도로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 신화'를 잊고 기존 틀을 벗어나 원점에서 다시 고민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테두리와 뒷면에 메탈(금속) 소재를 적용한 것. 지난 3일 삼성전자가 발송한 ‘왓츠 넥스트(WHAT'S NEXT)’라는 문구의 '갤럭시S6' 공개행사 초대장도 이를 뒷받침한다.

초대장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 실루엣으로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 콘셉트가 담겼다. 은색이 ‘메탈바디’를 암시하는 것이란 추측이다. 메탈은 세련된 느낌과 손에 잡히는 감촉이 뛰어나 최근 나오는 고급형 스마트폰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배터리는 일체형으로 내장해 이른바 '유니보디'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도면 등에서 제품 하단의 이어폰 잭과 커넥터 연결구, 스피커 구멍으로 보아 배터리 일체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추정이다. 유니보디는 케이스를 열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지만 디자인에서 단순함과 편의성을 살렸다는 강점이 있다. 애플 아이폰도 유니보디다.

초대장의 디자인에 나온 꺾인 실루엣이 ‘엣지(모서리)’ 화면을 의미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일반화면과 엣지화면으로 나누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두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갤럭시S6 엣지'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양 측면으로 화면이 이어지는 듀얼 엣지형이다.

해외IT전문사이트 삼모바일이 '갤럭시S6' 도면으로 추정된다며 게재한 사진. 이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S6의 두께는 6.91mm다./사진=삼모바일

◇더 빨라지고 더 스마트해지고…무선충전까지?

갤럭시S6의 두뇌 속도는 갤럭시S5에 비해 최고 두 배 빨라진다. 64비트 옥타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5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사이즈가 5인치라면 아이폰6(4.7인치) 대비 크지만 갤럭시S5(5.1인치)보다는 작아진 것. 세련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두께는 6.91mm로 아이폰6(6.9mm)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800만 화소로 셀카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후면은 2000만 화소대 카메라를 장착해 4K급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도록 강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5.0 롤리팝과 함께 애플페이에 맞서는 삼성전자의 자체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칭)도 탑재될 전망이다.

삼모바일이 보도한 베루스(Verus)사의 갤럭시S6 케이스와 렌더링사진. 제품 케이스를 통해 갤럭시S6 디자인 등을 추정해볼 수 있다./사진=삼모바일

색상은 다크블루, 블루그린, 골드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제품 가격도 거론된다. 삼성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삼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 S6는 32GB·64GB·128G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749유로(약 93만원), 849유로(약 106만원), 949유로(약 118만원)다.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S 엣지는 64GB·128GB 두 가지 용량으로 가격은 각각 949유로(약 118만원), 1049유로(약 131만원)다.

갤럭시S6는 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는 일체형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능을 채택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기유도방식은 스마트폰의 무선 전력 수신코일과 무선충전 패드 송신 코일이 외장 케이스를 사이에 두고 바로 맞닿은 형태로 작동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지만 공개행사 당일까지는 제품 디자인 및 사양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기술 혁신을 꾀하면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실용성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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