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강하늘이 '치타'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순수의 시대'(안상훈 감독, 화인웍스 제작)의 강하늘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하늘은 '순수의 시대'에서 부마의 신분으로 욕망을 좇는 타락한 진 캐릭터를 맡아 기존의 엘리트 이미지를 완벽히 벗어던졌다.
이날 강하늘은 "소위 '대세'라고도 생각하지도 않지만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돼 솔직히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강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언급 돼 팬들 사이에서 여자친구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치타'에 대해서 "그냥 친한 친구다. 그 친구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울먹거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정말 오래된 친한 친구일 뿐이다. 내가 바보가 아닌 이상 모두가 보는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라고 올리겠는가"라며 "그 친구가 연애 중이었는데 나때문에 헤어졌다. 정말 미안해 지금도 연락을 못 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난 내가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며 "많은 부분에서 흔들리지 않으려고 다잡고 있다"고 털어놨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가세했고 '블라인드' '아랑'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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