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둥상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갤럭시S6와 S6 엣지의 예약판매 페이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오는 4월 10일 중국에서 출시된다. 판매가는 아이폰6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포탈사이트 텐센트(腾讯)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상청(京东商城)에 갤럭시S6의 예약판매 페이지가 개설됐다가 삭제됐지만 일부 네티즌이 당시 페이지를 캡쳐해 공개하면서 갤럭시S6와 S6 엣지의 판매가가 공개됐다.
당시 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S6 32GB 4G 버전의 판매가는 5천288위안(93만7천원)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6 16GB과 똑같은 가격이며 삼성전자의 네덜란드 공식 스토어에 게재된 갤럭시S6 32GB 판매가는 699유로(84만2천원)로 게재됐음을 감안하면 유럽보다 비싸다. 색상은 흰색이며 4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갤럭시S6 엣지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32GB의 판매가는 5천888위안(104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6보다 비싸지만 아이폰6 플러스(6천88위안)보다는 저렴하다. 유럽에서는 849유로(102만원)로 책정됐는데 위안화로 환산하면 5천950위안(105만원)으로 중국 내에서 갤럭시6 엣지를 구입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갤럭시S6, S6 엣지 모두 한국, 중국, 미국의 관련 인증을 모두 받은 상태"라며 "이들 제품은 중국에서 4월 10일에 발매되며 4G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한다"고 전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