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국무원 총리는 9일 인민대회당에서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원 총리는 "중국과 터키는 2010년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한 뒤 고위층 간 교류가 빈번해졌고 주권과 영토완정에 관한 중대한 문제에서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 왔으며 제반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에서도 심도있는 발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중국은 신흥대국으로서 터키의 지위와 역할을 중시한다"면서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정세와 세계 경제 침체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 중국과 터키는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 밀접히 해야 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협력을 심화하면서 공동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양국은 경제무역협력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내와 철도, 다리 등 대형기초시설 프로젝트 협력을 장기적으로 질서있게 고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 수정한 '투자촉진과 보호협정'을 하루속히 체결하고 실시해야 하며 핵에너지, 우주, 전자 등 첨단기술 영역에서의 협력도 확대해야 하고 서로 문화의 해를 개최하는 중요한 계기를 이용해 인문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양국 관계에 대한 원 총리의 주장에 동감을 표하고 나서 "터키는 중국과 고위층 간 교류와 전략적 협상을 강화하고 호리합작을 심화하며 양국 인민의 이해와 친선을 증진해 공동이익을 잘 수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이 끝난 뒤 양국 총리는 양자 간의 합작서류에 사인하는 의식을 가졌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