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박주미의 필살 애교가 박명수를 웃음 짓게 했다. 애교 많은 아내 박주미가 무뚝뚝한 박명수를 변화시킨 것. 라오스에서 가상 부부 생활을 시작한 박명수와 박주미의 알콩달콩한 모습은 기대 이상의 설렘을 선사 중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는 라오스 소금마을 콕싸앗에서 해외 생활을 시작한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박주미, 강민혁(씨엔블루), 설현(AOA)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박주미의 행동 하나, 표정 하나에 시시각각 달라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주미는 심혜진과 오해가 생겨 혼이 난 후에 눈물을 흘렸는데, 박명수는 그런 박주미를 챙기고 걱정하며 박주미의 마음을 달래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 박주미는 박명수가 가족을 위해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고 나서는 듬직한 모습에 반해 “서울 가서 나도 모르게 연락하면 어떻게 해”라고 묻는 모습으로 박명수를 싱글벙글하게 했다. 박명수는 “그러면 두 집안 작살난다”고 무뚝뚝하게 답했지만, 제작진 인터뷰에서 연신 웃음을 흘리는 모습으로 라오스 옴므파탈로 거듭났음을 알렸다.
또한 박명수는 집을 오랜 시간 비운 박주미를 걱정하며 자전거를 타고 나가 그를 찾는 모습으로 박주미를 감동하게 하거나, 염전 일을 하며 소금 하트를 만드는 로맨틱한 모습까지, 다양한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그간 예능프로그램에서 호통을 치거나 철없는 모습을 주로 노출했는데, 낯선 타국에서 가상 부부로 분하자 듬직한 반전 매력을 마구 쏟아내는 중이다. 원조 국민 첫사랑 답게 여전히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내 박주미와 함께 있는 박명수는 시청자가 잘 몰랐던 듬직한 모습으로 기대 이상의 케미를 발휘 중이다.
가상 부부라는 역할에 몰입한 이들은 적응하기조차 바쁜 라오스 낯선 땅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아끼는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실제 신혼부부를 보는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 박주미를 투입한 ‘용감한 가족’은 지난 캄보디아 편보다 더욱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제공 중. 박주미로 인해 달라지는 박명수의 긍정적인 변화, 또 그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 화해, 사랑 등 풍성한 볼거리는 다음회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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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감한 가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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