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관광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음식 선호도는 외국인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중국인 350명, 일본인 126명, 미주 59명, 유럽인 43명), 미주 관광객의 한국음식 선호도가 82.44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 관광객의 한국 음식 선호도가 70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 음식을 맛 본 후 한식에 대한 선호도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74.44점을 받았다.
가장 맛있었던 한국 음식으로 비빔밥이 1위를 차지했고 불고기, 삼겹살, 치킨, 갈비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관광객들은 갈비를 가장 선호했다. 중국은 삼겹살 구이가, 미국은 불고기가 가장 맛있었다고 대답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실망한 한식 1위는 생선구이였다. 그 뒤로 냉면, 국밥, 쌈밥,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답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