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지역내 국가들 뿐 아니라 지역 외 국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매체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며 미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건설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사이트에 발표된 한 평론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이 있다는 이유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설립을 반대하는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평론은 은행 간 경쟁은 대출업 발전에 이로울 뿐 아니라 기타 시장에도 유익하다면서, 미국은 세계은행과 기타 기존의 다국적 대출 금융기구들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의 관계를 밀접히 하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장은 또, 미국은 중국에 국가적 지도력을 행사하고, 세계의 발전과 세계적 목표 실현에 더욱 많은 자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막상 중국이 이런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 하자 중국의 발전에 걸림돌을 놓고 있다면서 이는 짧은 식견과 위선적인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대한 미국의 우려는 이해가 되지만 그런 우려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참여해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옆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미국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포브스사이트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여분의 자금을 활용한다면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는 인프라건설에 투자를 필요로 하지만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은 인프라건설을 주요로 하지 않기에 투자공간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은 서로 경쟁하는 상대가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관계라고 분석했습니다.
새로운 다국적 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설립은 현재 세계 균형에 변화가 일고 있음을 설명하며, 미국의 존재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변화는 전속력을 다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