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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무도' 식스맨, 예능감 甲 스타들 이렇게 많았나

[기타] | 발행시간: 2015.03.22일 07:09

[OSEN=황미현 기자] MBC '무한도전'이 새로운 예능인들을 발굴할 기세다. 식스맨을 찾을 목적으로 10명이 훌쩍 넘는 스타들을 인터뷰한 가운데, 알지 못했던 매력을 드러낸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의외의 즐거움을 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는 새로운 멤버인 식스맨을 뽑기 위해 수많은 스타들을 1:1 면접하며 빅 데이터로 분석하고 발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터뷰를 거쳐간 인물들만 해도 10명이 넘었고, 각 후보들은 의외의 웃음을 터트릴 매력을 대방출했다.

'무한도전'은 여섯 번째 멤버를 찾을 목적으로 식스맨 기획을 만들었지만, 의외의 파생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를 통해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 스타들이 방송 후 큰 호평을 받았기 때문. 제작진은 물론 식스맨을 시청자들과 함께 찾겠다는 의도가 깔렸기에 네티즌 역시 식스맨 후보들이 등장할 때마다 주의깊게 관찰한 결과이기도 했다.

이날 대세 스타들은 물론 아이돌, 배우, 다소 생소한 이들까지 두루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인터뷰를 했다. 대세 스타인 이서진은 여전히 까칠한 매력을 보였고, 강균성은 야누스적인 매력을 추가시키며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앞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혼전순결을 다짐했다는 그는 음란한 운동법은 물론 3행시를 다중 인격인 듯이 순발력있게 만들어내 하하를 폭소케 했다.

아이돌 중에는 최시원이 부각됐다. 그는 "'무한도전' 출연을 위해서라면 모든 스케줄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고, 잘생긴 외모를 망가트리며 자신을 어필했다. '무한도전'을 향한 열망은 말투와 행동으로 절절히 드러나 보는 이들까지 큰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유병재는 '의식 U턴'이라는 수식어로 갈팡질팡하는 의견을 내놔 유력한 식스맨으로 떠올랐다. 그는 "본업은 작가이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면서도 삼행시를 통해서는 '사실은 매우 하고싶다'는 마음을 내비치며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조차도 자기의 의견이 확고하지 않다는 것을 인증하며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무한도전' 식스맨 찾기 인터뷰는 이미 예능감이 입증된 스타들은 물론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 이들이 많았다. 그야말로 예능 보석들의 잔치였다. '무한도전'은 짧은 인터뷰만으로도 스타들의 예능적인 장점을 돋보이게 하며 식스맨을 넘어서서 예능인들을 발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후보별 매력을 분석하는 것이 이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goodhmh@osen.co.kr

<사진> 무도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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