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턴 우승 후보들도 탈락한다. 지난 시즌보다 참가자들의 레벨이 크게 올라간 탓이다.
‘K팝스타4’ 톱6는 22일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 참가한다. 톱6 생존자는 정승환·이진아·박윤하·에스더김·케이티김·릴리M이다.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뿌린 우승후보들만 남았다. 이번주 생방송부터는 우승후보들도 떨어지게 된 셈이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최소 톱3까지 가기 전엔 긴장감이 없었다. 그 만큼 눈에 띄는 참가자도 없었다. 우승자 역시 결승전까지는 편하게 갔다. '슈퍼스타K' 곽진언·김필도 그랬다.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하지만 'K팝스타4'는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탈락한 그레이스신 또한 방송 초반에는 강력한 우승후보고 꼽힐 정도였다. 그 만큼 시청자와 팬들의 선택이 어려워지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정말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게 없는 강자들만 남았다. 단 한번의 실수면 탈락까지 결정된다. 제 아무리 정승환이라고 해도, 지난번 무대 같이 임팩트가 없는 무대를 선보이면 탈락이다. 심사위원들도 지금부터는 누굴 탈락시켜야 할지 모를 것"이라고 전했다.
정승환은 지난 무대에서 1:1 미션에서 패한뒤 시청자들의 문자투표에서 1위에 올라 구사일생했다. 정승환·에스더김·박윤하·케이티김·이진아·릴리M은 톱6 자격으로 22일 오후 4시 50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지는 ‘K팝스타4’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엄동진 기자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