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패션왕
배우 이제훈의 연기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이제훈은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거칠지만 여린 감정을 지닌 상처 많은 트라우마 재벌 후계자 캐릭터를 물오른 연기력으로 완벽 소화하며 냉정, 분노, 책임감, 애틋한 감정, 불안감 등 다양한 감정선을 세밀한 내면 연기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회에서 재혁은 영걸(유아인 분)이 가영(신세경 분)의 디자인을 특허 받은 사실을 알고 가영에게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았냐고 물을 뿐만 아니라 죄송하다는 가영의 답변에 절규하며 배신감과 분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재혁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방방곡곡 알아보던 중 조마담의 제안에 가영을 나락으로 몰아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동시에 안나(유리 분)를 지켜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과 예전에 지켜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내는 폭 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더불어 방송말미 아픈 몸과 수척해진 얼굴을 한 채 맨발로 뛰어나가 안나를 붙잡고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상처받은 안나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 냉정하고 자기 멋대로 살 것 같은 남자의 여린 감성과 속정 깊은 면모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표현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대사 하나 하나에 굉장한 몰입도를 지니고 있다.", "감정을 정말 잘 잡는 것 같다.", "갈수록 성장하는 배우다." 등 매회 다양한 감정선을 세밀한 내면연기로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제훈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임혜영 기자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