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6월 4일부터 6월 6일까지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와 판진시에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2015 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부산 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 이은 2번째 부산 의료관광 해외 전시회이다.
6월 4일에서 5일까지는 중국 선양시 샹그릴라호텔 특별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이틀간 의료관광 전시회,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바이어 상담회, 뷰티체험행사, 한류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6월 6일에는 판진시 평신아쿠아시티 광장에서 판진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 의료관광 로드쇼를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동북 3성 최대 의료기관과 여행사 등도 참여해 두 나라의 의료·관광 분야 교류의 장을 열 예정이다.
시와 경제진흥원은 4월 17일까지 이번 특별전에 참여할 의료기관, 화장품 제조업체, 의료기기업체 등을 모집한다.
시는 참여 기관·업체에 물류비와 통역비의 50%, 항공과 숙박 알선, 셔틀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양시는 동북 3성 지역의 경제·문화·교통·상업·무역의 중심지이다.
인구 825만 명에 중국 사치성 소비율 4위 도시로 부유층이 많고 소비가 왕성하다. 중국동포도 15만 명가량 거주하고 있다.
선양시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판진시는 중국 최대의 석유생산기지이다.
아직 의료시설이 경제발전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의료관광 잠재 수요층이 많은 도시여서 이번 전시회가 동북 3성 지역 의료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