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목-부기장 의도적으로 하강 버튼 눌렀다
(흑룡강신문=하얼빈)독일 여객기 추락사고가 의도적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프랑스 마르세이유 검찰이 “당시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하강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세이유 검찰청의 브리스 로벵 검찰관은 성명에서 “충돌 직전 30분간의 조종실음성녹음장치를 분석한 결과, 기장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부조종사가 조종간을 넘겨받아 여객기 하강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습니다.
로벵 검찰관은 기장이 부기장에게 조종을 부탁하는 소리가 들렸고 다음은 의자 소리와 조종실의 문이 여닫기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기장이 화장실을 간 것으로 판단되며 조종실에는 부기장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뒤로 조종실 내에는 고르로운 호흡소리가 들렸고 비행기가 추락할 때까지 지속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기장이 조종실 내에 살아있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마르세이유 관제탑측이 조종실과 연락을 해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조종실 내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관제탑 측은 다른 비행기에 A320여객기와 연락해볼 것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사고의 여객기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조종실 내의 경보기가 울렸고 누군가 조종실로 들어가기 위해 수없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여객기는 산체의 경사면을 따라 미끌어지다 시속 700킬로미터로 산체와 충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벵 검찰관은 그 사이 관제탑은 A320항공편으로부터 그 어떤 긴급 구조 요청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