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을 만나
련속 3껨의 원정경기에서 승승장구하는 연변장백산축구팀(이하 연변팀)은 4월 11일에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첫 홈장경기를 치른다. 연변팀의 올해 운영계획과 올시즌 리그목표 그리고 선수들의 숙식상황에 대해 알아보고저 기자는 지난 5일,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을 찾았다.
박성웅은 올해 연변구단은 시즌에 필요한 자금예산을 4500만원좌우로 계획하고있다면서 주당위와 주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고있다고 했다.
박성웅은 이어 말했다.
구단은 시즌 개막에 앞서 《10위 진입, 8강 쟁취》를 목표로 내걸었는데 이를 위해 해내외 우수용병들을 유치하는 등 자신의 실력을 우선 보강하는 기초우에서 타팀의 경기영상을 확보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 팀관명권은 상급부문에서 의사일정에 올려놓고 전개하고있고 길림성내의 몇개 기업에서 의향을 비쳐왔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결론은 없다. 반면 유니폼 앞가슴 관명권은 광동성 심수복덕보험회사에서 협찬의향을 보이고 있는데 가능하면 첫 홈장경기에서 관련협의서에 싸인할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의 숙식은 3명의 외적용병과 결혼한 선수들을 제외한 기타 선수들은 전부 숙소에서 감독진과 함께 숙박하고 생활하고있다. 찰튼, 스티브, 하태군 등 3명의 외적용병은 선수단 숙소에 들지 않고 그들에게 시설이 아늑한 집을 세맡아 들게 했다. 찰튼선수는 미혼처가 있어 120평방메터좌우의 집을 세맡아 들게함으로써 축구에 전념할수 있도록 했고 아직 미혼인 하태균은 어머니가 연길에 와서 아들과 함께 지내게 되므로 비슷한 면적의 집을 마련해주었다. 21살인 스티브선수는 홀몸이기에 편하게 80평방메터좌우의 오피스텔을 물색하고있다. 찰튼과 스티브의 통역은 팀의사 서빈이 도맡고있다.
대 귀주지성팀전에 앞서 동원대회를 하고있는 박성웅주임.
다른 구체적인 변동이 없는한 올시즌 연변팀의 전반 홈장경기는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치른다. 올해에는 세트티켓(套票)을 출시하지 않으며 입장티켓은 20원짜리 일반표와 50원짜리 주석대 관람석표 두가지이다. 로인을 공경하고 로인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1946년 1월 1일이전에 출생한 로인들은 신분증을 휴대하고 지정된 출구에서 입장티켓을 가진후 지정석에서 경기를 관람할수 있다. 밤경기도 약 3껨정도 조직할 예정인데 지난해 밤경기의 경험을 잘 총화해 최대한 축구팬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것이다.
연변스포츠업계에서도 실무추진력이 높기로 정평이 나있는 박성웅주임은 《올해는 연변팀의 전신이였던 길림성축구팀 설립 60돐, 전국축구갑급리그(당시 1부리그)우승 5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구단은 팀이 우수한 성적으로 이 뜻깊은 해를 기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들의 다함없는 성원과 응원을 기대했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