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지난 7일, 러시아의 핵 잠수함에서 정비 과정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소식에 따르면 현재 화재는 진화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번 화재로 수 억 루블의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전문가가 밝혔습니다. 한편 원상 복귀 하는데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한겔스크 주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한 핵잠수함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보도는 노동자들이 해당 잠수함에서 용접 작업 중에 화재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뉴스 통신사는 화재 발생면적이 총 20제곱미터에 달하며 용접 실수로 잠수함 선체 부분의 절연층에 불이 붙은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7일, 화재 발생 잠수함의 전투 부위를 지난 2013년 이미 떼어냈으며 잠수함 내에도 핵연료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조선소의 책임자 역시 잠수함에는 핵연료나 탄약 등 무기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후 노동자들이 즉시 철수해 인명피해 역시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해군 측은 사고 발생지에 사람을 파견해 사고 발생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즈뵤즈도치카 조선소는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핵잠수함 ‘오리올’호는 1992년에 취역해 2013년 11월부터 해당 조선소에서 점검 수리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4/08/VIDE142845026096595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