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문지연 기자] ‘2AM’ 임슬옹이 멤버들과의 우정을 언급했다. 회사는 갈라졌지만 팀은 유지하는 제 2막을 연 데 대한 솔직한 심정이었다.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임슬옹은 “2AM과 흩어진 느낌”을 묻는 질문에 “실감은 크게 안 난다. 심지어 자주 본다. 우리끼리 매일 보던 애들이다. 창민이 형은 전화통화도 많이 하고 (정)진운이나 (조)권이는 동네 주민이라 맨날 본다. 3자가 보기엔 걱정하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로서는 전혀 그런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tvN ‘호구의사랑’에서 열연한 임슬옹을 보며 2AM 멤버들은 따뜻한 말보다 ‘욕과 웃음’으로 그들만의 응원을 보여줬다는 후문. 임슬옹은 “단체 채팅방에 웃긴 짤들을 올리고 웃고 욕했다. 사진만 올라오면 다들 ‘짤줍(짤을 줍는다)’이라면서 다 퍼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슬옹은 “진운이는 매일 밤에 만나 동네에서 치맥을 먹었다. 내가 술을 맥주 두 캔 밖에 못 마실 정도로 못 마시지만 술자리는 좋아한다”고 정진운과의 특별한 우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2AM으로서 팀은 유지하지만 소속사는 각기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이들에 다음 앨범은 언제쯤 기대해도 될까. 임슬옹은 “아직 계획은 확실히 말 못하겠다. 기회가 되면 뭉칠 예정은 있다. god나 신화 선배님들처럼”이라며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어찌됐든 임슬옹은 지금 새 둥지를 틀었다. 그만큼 새로운 삶이 기대되는 그다. 임슬옹은 “나도 기대가 된다. 내가 못 보여드렸던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연기나 음악이나 예능도 내가 해낼 수 있는 선 안에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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