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네트워크조선족청년친목회를 보고서
유희를 즐기고있는 조선족청년남녀들
5월 2일, 81명 조선족청년남녀들이 친목회에 참가한것을 보면서 장춘조선족부녀협회의 담당회원들이 얼마나 많은 심열을 기울였는가를 짐작할수 있었다. 이들의 봉사정신에 감탄하면서 경의를 드리고싶다.
현재 고향 떠나 전국 각지 지어 해외에서 근무하고있는 조선족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또 다수가 조선족배우자를 찾으려는 마음을 헤아려 조직한 이번 친목회 같은 행사의 필요성을 재삼 느끼게 되였다.
필자는 지난 몇년간 장춘시조선족미혼청년련의회의 취재기자, 조직자중의 한사람으로 련의회에 참가하다가 이번에는 조카들의 가장의 신분으로 친목회에 다녀오고나서 몇가지 생각되는 점을 적어본다.
이번 친목회에 1985년생 좌우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였고 과거에 비해 학력이 높은 젊은이들이 많았다. 수입, 주택, 교통도구 등 등록표란을 보고 경제생활의 상승에 따라 실리를 고려하는 부분이 과거에 비해 더 많은 비률을 차지함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길림성외에서 근무하는 젊은이들을 포함해 자체로 등록한 젊은이들이 대부부을 차지하였는데 위챗, 큐큐 등 뉴미디어의 편리성과 홍보의 위력을 과시했으며 활발하고 대담하고 당당한 신세대의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튼 서로 모르던 81명 젊은이들이 만나서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는것만으로도 이번 행사는 큰 성공을 거둔셈이다. 81개 《싹》 가운데 단 한쌍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도 행사조직자들에게는 큰 기쁨이 아닐수 없다.
친목회에 다녀온 박씨성의 처녀는 재미있게 보냈다며 친목회를 통해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찾을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터놓는다.
친목회행사를 보고 40대 재일 조선족녀성은 일본에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조직하는데 부모들이 모든 행사를 지켜볼수 있게 한다며 여기서는 상대적으로 봉페적이라고 미흡한 점을 말하기도 한다.
행사전날 광주에서 근무하는 딸을 둔 한 어머니는 친목회가 있다는 소식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여서 장춘에 갈수 없다며 자기를 대신해 딸의 상황을 등록해달라며 간절히 부탁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시간을 두고 행사홍보를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