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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처녀총각들, 청실홍실 늘인 사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5.04일 16:38

유희를 노는 한 팀/리전기자 찍음

참다운 조직준비가 승산을 이루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차세대부를 주관하는 김동매부회장은 이번 모임을 조직하기 위해 우수한 교원, 언론인, 기업인 등 각 계층의 1970년대생 회원들을 위주로 14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무었다.

그리고는 조직위원회 큐큐동아리와 싱글들의 큐큐동아리를 한층 완벽화하고 활성화시켰다. 조직위원회의 일상업무는 주로 큐큐동아리를 통해 완성하고 새로 등록하는 싱글들은 큐큐동아리에 가입시켰는바 회원수는 현재 100명을 넘겼다.

전문노하우를 가진 인재 영입은 성공의 비결이였다. 사회경험(主持经验)이 풍부한 2명 교원을 특별히 유희부분의 사회자로 내세웠던것이다. 개막식과 학교참관후 2층에서 1층 유희장으로 내려오는 구간마저 허비하지 않고 사회자들은 유희종목을 안배했다. 바로 “너는 나의 두눈” - 처녀가 눈을 가리운채 총각 따라 계단 내리기 유희장면을 연출하여 짦은 순간에 낯설은 두 사람에게 서먹한 감을 풀어주고 신뢰감을 더해주는 과정으로 탈바꿈시켰다.

사회자들은 맞선모임에 적합한 유희를 골랐을뿐더러 유희중에 뭇는 팀도 수시로 마스고는 다시 조합하는 등 반복함으로써 모든 참여자들이 누구하고나 다 어울릴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따라서 그속에서 참여자들의 열정, 표달, 행동, 성격 등을 엿볼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선자 대표가 자선금을 "대리어머니"대표에게 전달하고있다.

사회봉사의식을 검증한 경매행사

유희중 싱글들의 사회봉사 의식과 행동을 검증하는 경매행사가 있었다. 사회자와 조직자, 참여자들의 생각밖에 짧디짧은 10분 사이에 자선금 4450원이 모아졌다. 모두들 조선족차세대들의 봉사 의식과 행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경매에 참가한 장춘의 두 처녀는 경매자리에서야 자기들의 어머니가 부녀협회의 “대리어머니”인줄을 알았다면서 어머니를 지지해나섰다.

경매가 끝난후 장춘의 한 총각은 두 처녀자선자에게 너희 어머니가 “대리어머니”인데 친구들에게 더이상 부담을 주는것을 볼수 없다며 두 처녀의 자선금 400원을 대신 지불하기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 총각과 심양의 한 총각은 경매시 자선금을 기부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며 각기 500원을 납부하기도 했다.

부녀협회는 자선금을 자선자들의 이름으로 “대리어머니”행사에 전문사용할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자선봉사행사가 차세대들속에서도 꽃을 피워 우리 민족의 희망을 보아냈다며 무한한 위안과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우리 팀 유희가 제일 짱이야~

배우자 찾는 그 기대이상의 수확을

집안어른들에게 떠밀려 전날저녁에야 결심하고 현장에 온 30대의 총각 라모씨, 그는 길림성사업단위에서 근무한지 6년이 된다. 외지에서 온 그는 장춘에서 조선족이 이렇게 많이 모인 장소를 처음 본다.

그는 “개막식전의 바이올린연주, 유치원어린이들의 공연, 프랑카드내용, 실내장식, 점심급식, 유희설계, 경매행사, 무료신청, 참가자 통일복장 구매, 등록표 전시, 사업자간의 협력 등을 보고 경험하면서 나는 조선족의 응집력을 감수했다. 나는 배우자를 찾는 그 기대이상의것을 얻고간다.”고 말한다.

20대 후반의 처녀 김모씨는 집안에서 장손녀이다. “항렬이 가장 높은 너부터 조선족을 배우자로 맞이해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받들어 왔다는 그는 “개막식을 통해 장춘조선족부녀협회를 알게 되였고 오늘 차세대부 회원을 모집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나도 차세대 회원으로 되고싶어 점심시간에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녀협회에는 차세대 회원 20여명이 새로 등록했다. 김동매부회장은 앞으로는 차세대활동을 차세대 회원 위주로 등산, 산보, 구류운동, 문학살롱 등 젊은 세대에 맞는 활동과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은세대들이 모임과 활동을 통해 “청실홍실을 엮어가기”를 바랐다.



짧은 사이 상호간 보다 자세히 알수 있도록 본인 자원하에 등기표 게시

이날 개막식후 주최측은 특별히 가장들을 위해 부녀협회 백정숙부회장의 주최하에 가장좌담회를 조직, 연변, 길림, 장춘에서 온 34명 가장이 좌담회에 참가했다. 가장들은 자녀들의 인적사항과 사업단위, 가정정황을 소개하며 장외에서 “사돈보기”를 이어갔다.

장춘의 한 가족에서는 5명 가장이 출동, 각기 자녀나 조카, 형제를 위해 모처럼 찾아왔다. 가장들은 하나밖에 없는 자녀의 혼사를 지대히 관심하는 한면 일부 가정들은 자식의 혼인을 과도간섭하는 부분도 엿보였다.

싱글들과 가장들을 위해 주최측은 본인의 동의와 자원하에 신청자들의 등록표를 전시, 짧은 사이 상호간 보다 자세히 알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싱글모임은 조선족 싱글들과 가장들의 호평을 받았다. 부녀협회 문호실회장은 이번 모임은 길림성민위와 장춘시민위의 관심과 지지를 받았으며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찬조도 받고 길림신문사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모임에 성원을 아끼지 않은 재장춘 성 및 시 조선족 단위, 사회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주최측 령도들과 조직자들이 기념사진을~



"내가 짱이야"~ 전체 참여자와 조직자가 기념사진을~

글: 박명화기자 김동매/ 사진: 리전기자

편집/기자: [ 박명화기자 김동매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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