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중 양국이 재중 한국유학생의 취업사증 발급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청소년 수학 여행단이 상대국을 방문할 때 사증을 면제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한국 외교부는 “제17차 한·중 영사국장 회의를 5월4일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 황핑(黃屏) 중국 외교부 영사국장 주재 하에 개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중영사국장회의는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영사협정의 원활한 이행, 인적 교류 및 체류 편의 증진, 상대국 내 자국민 보호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또한 “대규모 해외 위난 상황 발생 시 자국민 보호 정책, 어업문제, 의료관광시장 규범화 및 불법브로커 단속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출처: 월드코리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