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中 "日 '강제징용 탄광' 세계유산 등록에 반대"

[기타] | 발행시간: 2015.05.15일 03:05
일본이 한국·중국인 강제노동 장소가 포함된 산업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일본이 등록을 신청한 23개 공업 시설에는 2차대전 기간에 중국·한반도 등 아시아국가로부터 강제 징발한 노동력을 사용한 곳이 포함돼 있다"며 "강제 노역은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 침략 및 식민통치 기간에 저지른 엄중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공업 시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정부가 관련국의 우려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며 "(세계 유산 등록을 결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책임 있는 방법으로 관련 문제를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또 "일본이 (2차대전) 공업 시설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록하려는 것은 강제 노역의 문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세계문화유산은 평화를 추구하는 유네스코 정신에도 들어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이 유네스코 등록을 추진하는 23개 공업 시설 중에는 나가사키(長崎) 조선소와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탄광 등 조선인 수만 명이 강제 노동한 7개 현장이 들어가 있다.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ahnyh@chosun.com]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6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비비(나남뉴스) 배우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비비(25)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비비는 지난 4월 29일(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비비는 “공황장애가 몇 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