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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티몰 한국관 입점…한국 진출 의지 '업계 비상'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5.18일 23:48



▲ 알리바바 티몰 / 알리바바 티몰 사진=SBS 방송 캡처

[한국경제신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업계에선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자사의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에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관인 ‘한국관’ 개설을 이유로 17일 방한했지만 한국 진출을 타진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티몰 한국관은 한국 업체가 중국시장에 들어갈 플랫폼을 제공해 중국 소비자가 10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 대가로 알리바바 역시 우리나라에 오픈마켓을 띄울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실제 알리바바는 이미 한국 법인을 설립, 서울 강남 소재 파이낸스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알리바바 이외에도 중국의 제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JD닷컴, 미국의 아마존 등도 한국 상륙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유통 공룡들이 우리 시장에 군침을 흘리는 건 높은 시장성 때문이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세계 최고 수준인데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75%를 넘고 스마트폰 뱅킹 사용자도 4천만명을 뛰어넘는 전자상거래 적격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다. 이들 기업은 한국 소비자들이 까다롭고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얼리어답터(early-adopter)’ 기질이 높아 새로운 서비스 등을 시험할 최고의 무대로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를 통한 해외 직구가 증가 추세이다. 중국 사이트가 미국 사이트와 비교할 때 물건 가격도 싸고 배송기간이 짧아 한국인 소비자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진출한다면 티몬·쿠팡·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사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판매업자에게 플랫폼을 열어주고 수수료를 받는 오픈 마켓 업체들도 타격은 불가피하다. 알리바바의 가격경쟁력에 당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유통 공룡 간 격돌도 예상된다. 이미 우리나라 시장을 석권 중인 이베이의 한국법인인 이베이코리아는 2014년 7339억원 매출에 5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출범 3년만에 자기자본 1조원을 축적하고 영향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 따라서 알리바바가 상륙하면 경쟁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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