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조선족녀성들의 민간모임인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회장 리란)는 돌아오는 9월 25일과 26일에 조양구 망경에서 불우이웃과 빈곤학생들을 돕기 위한 《행복나눔-제2회 사랑의 가을바자회》를 개최하게 된다.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의 한 책임자는 《제2회 사랑의 가을바자회를 통해 모금되는 수익금 전부를 지역사회와 빈곤한 불우학생 및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며 애심이 있는 많은 업체와 개인의 참여를 희망했다. 료해에 의하면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의 제2회 《사랑의 가을》 바자회에는 의복류, 생활용품류, 전자제품류, 주방 및 침대용품류, 특산물류, 먹거리류, 건강식품류 등을 경영하는 5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게 되며 수익금 전부를 지역사회의 불우이웃과 빈곤가정 및 고향의 빈곤한 대학생들에게 지급하게 된다.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과 8일에 망경서원 4구에서 제1회 《사랑의 가을》 바자회를 개최했고 이틀사이에 26000원에 달하는 수익금을 모금, 수익금중 5000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5명에게 지급했고 2000원을 망경가두 장애인협회에 빈곤장애인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2500원의 현금과 물자를 망경서원4구 주민위원회에 기부했었다.
50여명의 애심이 있는 북경에 거주하는 조선족녀성들이 주축이 되고 나눔, 사랑, 봉사의 취지하에 지난 2007년 5월에 결성된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는 3년 남짓한사이 수차례의 자선활동을 펼쳐 수만원을 불우이웃과 재해지역에 전달했으며 회원은 이미 190여명으로 늘어났다.
제1회《행복나눔》사랑의 가을 바자회기념사진 (촬영: 김춘화)
편집/기자: [ 박광익 특약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