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5월 29일,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날부터 쿠바를 '테러리즘 지지국가'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와같은 결정은 미국과 쿠바가 외교관계를 회복하는데서 주요한 장애를 제거한 것으로 됩니다.
미 국무부는 한 성명에서 쿠바를 '테러리즘 지지국가'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할데 관한 보고를 미 국회에 제출한지 45일이 이미 지났으므로 케리 국무장관이 상술한 최종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지난해 12월에 내린 지시에 따라 케리 국무장관은 쿠바가 '테러리즘 지지국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건을 재차 심의했으며 올 4월 8일에 오바마대통령에게 쿠바를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할데 대해 제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월 14일에 국회에 보고를 올려 쿠바를 '테러리즘 지지국가'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하려 한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는 지난 6개월 내에 테러리즘을 지지하는 그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또 쿠바가 앞으로 테러리즘을 지지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임을 담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