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육상선수 쑤빙톈(蘇炳添·25)이 아시아인 최초로 서브텐(100m를 10초 미만에 달리는 것)을 기록했다. © 로이터=뉴스1
(흑룡강신문=하얼빈)정이나 기자 = 중국의 육상선수 쑤빙톈(蘇炳添·25)이 아시아인 최초로 서브텐(100m를 10초 미만에 달리는 것)을 기록을 달성했다.
쑤빙톈은 30일 미국 오레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남자 100m 경기에서 9.99초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m 10초벽을 깬 아시아 태생 선수는 쑤빙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00m에서 카타르 국가대표 페미 오구노데가 9.93초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지만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귀화선수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인 타이슨 게이가 9.88초로 1위를 기록했다.
쑤빙톈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역사에 내 이름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유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