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지난 23일, 빌 드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이 내년부터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뉴욕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두 번째로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했습니다.
(자막)
오늘 이자리에서 설날을
뉴욕시 공립학교의 휴교일로 지정합니다
이는 오래 전부터 약속한 일입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설날은 아시아계 사람들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설날을 경축할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미국에서 공립학교가 가장 많은 대도시입니다. 약 110만 명의 학생들이 공립학교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그중 7만 5천 여명의 학생이 아시아계인이라고 합니다.
과거 아시아계 학생들은 학교를 하루 쉬며 설날을 경축해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해왔습니다.
뉴욕시의 결정대로라면 2016년 2월8일부터 뉴욕시 공립학교의 아시아계 학생들은 학교를 빠지지 않고도 설날을 경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욕시 공립학교가 설날을 휴교일로 지정하자 미국의 아시아계인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중국계인 그레이스 맹 연방의원은 미국 국회와 미국 주의회에 설날을 법정 휴교일로 지정할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왔다며 오늘에서야 끝내 실현됐다고 말했습니다.
(자막)
멍 자오원/미국 중국계 하원 의원
미국 아시아계 지역사회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숙되고 있습니다
설날을 휴교일로 지정하는 것은
정확하고도 합리적인 결정입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24/VIDE143510731730971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