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무너졌던 네팔 학교들이 지진 한달여만에 수업을 재개했다.
1일 BBC에 따르면 네팔 학교들이 방수텐트와 대나무 오두막 등으로 림시교실을 만들어 다시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정식강의 대신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정신적외상)를 극복하고 다시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 학부모는 《여진이 계속되고있어 아들을 학교에 다시 보내는것이 걱정된다》면서도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수업을 들으면서 기운을 되찾을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교들은 아직 복구되지 못했다. 이에 5세에서 16세 사이의 네팔 학생 120여만명이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있다.
네팔은 지난 4월 25일 발생한 강진으로 8000여개의 학교, 2만 5000여개의 교실이 무너졌다. 특히 피해가 컸던 신두팔촉과 고르카 지역에서는 전체 학교의 90% 이상이 무너졌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