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세계보건기구 대표는 5일 현재 한국의 첫 메르스 환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을 단정지을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남성은 한국에 돌아가기 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나라에 다녀간 적이 있다면서 이 나라들에 모두 메르스 전염병 환자가 있을뿐더러 이 남성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한 시간이 24시간밖에 안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염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세계보건기구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문가를 포함한 팀을 파견해 7일 한국에 가 이 환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황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가 5일 통보한데 따르면 지난 24시간동안 이 나라에서 5명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2012년 6월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024명으로 증가했으며 그 중 450명이 숨져 치사율이 43%에 달합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