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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중국에 자체 커피샵 잇따라 연다 "왜?"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6.18일 13:59



▲ 상하이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카페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에 고급 커피매장을 잇따라 열며 커피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노동보(劳动报)의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구찌(Gucci, 古驰), 버버리(Burberry, 博柏利), 에르메스(Herms, 爱马仕), 루이비통(路易威登) 등 유명 브랜드가 중국 각지에 커피매장을 열고 있다.

실례로 영국의 명품 브랜드인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는 지난 4월말 상하이 K11 쇼핑센터 매장 내부에 세계 최초의 자체 커피샵을 열었다. 이 커피샵의 커피값은 45위안(8천원)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 값의 2배나 비싸지만 약 50개 좌석의 매장에는 항상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매장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커피샵을 방문한 한 여성은 "브랜드가 좋아서 이 커피점을 찾는다"며 "옷이나 가방에 비해 45위안의 커피 가격은 실용적"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찌는 이달말 상하이 환마오(环贸)에 중국 첫 커피샵을 연다. 구찌가 커피샵을 여는 것은 일본 도쿄, 이탈리아 밀라노에 이어 세번째이다.

신문은 명품 브랜드가 커피샵을 연 이유가 최근 사치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커피샵으로 판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카페의 경우, 개장 두달만에 월간 매출이 1만위안(180만원)을 돌파했으며 옷, 가방, 신발 등 다른 제품의 매출 역시 늘었다.

상하이식품협회 커피전문위원회 둥펑페이(董鹏飞) 부비서장은 "커피매장 개설은 판매자 입장에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휴식공간 및 서비스를공해주는 것"이라며 "이들은 커피를 팔아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재부품질연구원 저우팅(周婷) 원장은 "고객들은 갈수록 모든 제품을 갖춘 매장을 원한다"며 "만약 제공되는 상품이 풍부하고 다양하지 못하면 시장경쟁에서 불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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