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맨날 씻어도 지독.. 발 냄새 원인과 치료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6.19일 08:34



비만, 신경 예민하면 생길 수도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는 발 냄새 때문에 신발 선택에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맨발에 시원한 샌들을 신자니 땀이 차서 냄새가 더 심할 것 같고, 양말에 구두나 운동화를 신자니 더워서 더 땀을 많이 흘릴 것 같다.

어떤 신발을 신든 발 냄새가 고민이라면 혹시 발에 다한증이나 무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유난히 심한 발 냄새가 난다면 땀이 심한 다한증이거나, 각질층에 세균이 번식한 무좀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발 냄새가 심한 이유=발 냄새의 원인은 땀 속에서 번식하는 세균 때문이다. 신발과 양말, 발가락 사이에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게 된다. 세균은 땀에 불어난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발에서 땀이 많은 상태가 빨리 개선되지 않은 환경에서 세균이 작용하여 냄새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특히 발은 해부학적으로 발가락 사이에 땀이 많이 차고, 발바닥에서도 땀이 나기 쉬우며, 또 발가락 사이나 발톱 주변 등 때가 생기기 쉬운 부분도 많아 잡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

◆발 다한증=무좀도 없고, 늘 청결하게 관리하는데 발 냄새가 심한 경우가 있다. 무좀과 발 냄새는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발 냄새가 난다고 반드시 무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발 냄새는 세균에 의한 겻이고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한 것으로 원인이 다르다. 발에 냄새가 심하다면 발 다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다한증은 한마디로 너무 많이 땀이 나는 증상이다. 더운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계절과 관계없이 손, 발, 겨드랑이 같은 특정 부위에서 많은 양의 땀이 나와 생활에 불편을 준다. 발에 다한증이 있을 경우 발이 항상 축축하게 땀이 차게 되고, 땀이 차는 환경을 수시로 개선해줄 수 없다면 발 냄새가 심하게 날 수 밖에 없다.

다한증은 아포크린과 에크린 땀샘 중 에크린 땀샘의 활동 증가로 발생한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이 신경의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에크린 땀샘을 지나치게 자극하여 땀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심신이 안정되어 있을 때 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대체적으로 유전적 성향이 있지만 몸이 비만이거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다한증 치료에는 약물요법, 보톡스요법, 수술요법, 이온영동요법 등의 치료법이 있는데, 발 다한증의 경우엔 이온영동요법이 주로 사용된다.

땀이 많이 나는 발 부위에 약한 전류를 통하게 하여 땀의 분비를 줄여주는 치료다.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매일 20~30분씩 약 10회 정도 치료받으면 대개 한 달 정도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다. 효과를 길게 보고 싶으면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9%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1%
10대 0%
20대 14%
30대 14%
40대 4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