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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황다오, 비오는 날 풀 뜯던 양 벼락 맞아 떼죽음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6.19일 14:18

[CCTV.com한국어방송]우기에 들어서면 천둥 번개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흐린 날씨에는 천둥 번개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얼마전 친황다오에서 비 오는 날 산에서 풀을 뜯던 양떼가 벼락을 맞아 떼죽음 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본문

지난 6월 12일 아침, 친황다오시 친룽 만족자치현의 우 모 씨가 평소와 다름없이 양떼를 몰고 산으로 올라가던 중이었습니다. 찌뿌듯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천둥 번개까지 동반했습니다.

(자막)

우잔쥔

번개가 치는 순간

번쩍이는 빛을 봤어요

그 뒤 저는 의식을 잃었어요



시간이 얼마 지난 뒤에 정신을 차린 우 모 씨는 눈 앞에 벌어진 광경에 다시 한번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수십 마리의 양이 풀밭에 이리저리 쓰러져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양들은 온 몸이 새까맣게 타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자막)

우잔쥔

마을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제가 있는 곳에서 10여 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에게요

전화를 하고난 뒤

혼자 일어나보려 했지만 세 번 다 쓰러졌어요

아예 일어 날 수가 없었어요

당시에는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소식을 알린 뒤 30분이 지나자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우 모 씨는 그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자막)

마을 촌민

너무 위험했어요

목숨을 겨우 건진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제가 갔을 때는 양들이 모두 죽어 있었어요

어떤 양은 털이 다 타버렸어요

우 씨의 전화를 받고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죠

하지만 이런 일로 농담할 리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막)

우잔쥔 아내

몸 절반을 움직이질 못했어요

마을사람들이 그를 부축해서 겨우 집에 올 수 있었어요



검사 결과 우 모 씨는 어깨 부위가 시큰시큰 아픈 것 이외에 별다른 상처는 없었습니다.

벼락 사고는 일반적으로 신체 부위에 전류 입구와 전류 출구의 흔적을 남긴다고 합니다. 우 모 씨의 몸에 상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번개 충격파를 받아 쓰러졌을 것이라고 의사는 추정했습니다. 의사는 어깨 부위의 통증은 쓰러지면서 바닥에 부딪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고 당일 우 모 씨는 75마리의 양을 몰고 산으로 올라갔으며 이번 벼락 사고로 5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17/VIDE1434501482989984.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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