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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풍년’ 2015 MLB, 가장 돋보이고 있는 ‘최고 신인’은?

[기타] | 발행시간: 2015.06.25일 06:00

[뉴스엔 안형준 기자]

가장 돋보이는 신인들은 누구일까.

2015시즌 메이저리그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던 신인들이 속속 빅리그에 데뷔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신인은 단연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작 피더슨(LA 다저스)과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다. 빅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 피더슨은 71경기만에 19홈런을 기록하며 루키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정교함은 조금 부족하지만 장타력과 선구안 모두 뛰어나다. 피더슨은 24일까지 타율 0.248, 19홈런(루키 1위), 36타점, OPS 0.930을 기록했다.

구단 운영상의 문제로 4월 중순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브라이언트도 자신을 향한 기대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내고 있다. 상위타순과 중심타순을 모두 소화하고 있는 브라이언트는 아직 기대만큼 많은 홈런을 쏘아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빠른 발과 정교함, 타점능력을 앞세워 피더슨과 신인왕을 다투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61경기에서 타율 0.278, 10홈런, 42타점(루키 1위), OPS 0.861을 기록 중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이켈 프랑코 역시 엄청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프랑코는 37경기, 155타석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피더슨이 295타석을 소화했음을 감안하면 홈런 페이스는 비슷하다. 아직 타석 수와 경기 수가 적지만 프랑코는 타율 0.319, 29타점, OPS 0.972를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더피도 59경기에서 타율 0.289, 6홈런, 33타점(루키 3위)으로 맹활약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본 트래비스가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이달의 신인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부상으로 기세가 꺾였다. 트래비스는 5월 17일까지 36경기에 나서 타율 0.271, 7홈런, 26타점, OPS 0.839를 기록했다.

5월 빅리그에 합류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빌리 번스도 톱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며 47경기에서 타율 0.320, 2홈런, 15타점, 15도루(3실패), OPS 0.778을 기록 중이다. 번스와 마찬가지로 5월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탬파베이 레이스 조이 버틀러도 테이블세터 역할을 수행하며 44경기에서 타율 0.338, 6홈런, 20타점, OPS 0.898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불펜을 맡은 신인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카슨 스미스는 31경기에서 29.2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 5세이브를 올린 스미스는 시애틀 불펜의 핵심이 됐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이클 블라젝도 29경기에서 37.1이닝을 투구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토론토의 로베르토 오수나(31G, 34IP, 1-2-1, ERA 2.12), 텍사스 레인저스 키온 케라(34G, 30.2IP, 4-4-1, ERA 2.93) 등도 불펜에서 맹활약 중이다.

선발투수 중에서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샌프란시스코의 크리스 헤스턴이 가장 돋보이고 있다. 벌써 완투를 두 차례나(완봉1) 해낸 헤스턴은 14경기에서 84.2이닝을 소화하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헤스턴은 루키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가장 많은 승리를 올렸으며 가장 많은 탈삼진(73)을 기록했다. 승수는 부족하지만 신시내티 레즈의 앤서니 데스칼라파니도 14경기에서 82.2이닝을 소화했고 5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4경기에 선발등판해 79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한 탬파베이 네이선 칸스와 11경기에서 66이닝을 투구했고 5승 4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토론토 애런 산체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카를로스 로돈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시즌 내셔널리그(제이콥 디그롬, 빌리 해밀턴)에 비해 아메리칸리그(호세 아브레유, 맷 슈메이커, 요다노 벤추라, 다나카 마사히로 등)에서 단연 흥미롭게 진행됐던 신인왕 레이스는 올시즌 피더슨과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내셔널리그쪽에 더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즌 절반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자신의 이름을 충분히 알리고 있는 루키들이 과연 올시즌 어떤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주목된다.(사진=왼쪽부터 작 피더슨, 크리스 브라이언트, 크리스 헤스턴, 카슨 스미스)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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