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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통신·정보기기 경쟁력, 중국에 추월당해"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6.29일 09:19
휴대폰, 노트북 PC 등 통신·정보기기 산업은 중국에 추월당하고 시스템반도체 등 부품산업은 일본과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한국 정보통신기기산업의 한·중·일 국제경쟁력 비교 및 정책제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2014년 정보기기·통신기기·부품·방송기기 산업에 속하는 193개 품목의 국제경쟁력 지수를 산정해 분석할 결과, 한국은 한·중·일 무역에서 휴대폰, 노트북 PC 등 통신기기 및 정보기기 산업에서는 중국에, 시스템반도체 등 부품 산업에서는 일본에 비교 열위인 상황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주력수출품목인 휴대폰, LCD 패널의 대 일본 수출경쟁에서 6년만에 중국에 추월당했다. 우리나라의 일본시장 주력수출품목인 휴대폰, LCD 패널, 평판모니터, 시스템반도체의 비교우위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휴대폰, LCD 패널, 노트북PC, 보조기억장치, 멀티미디어카드, 무선통신기기부품, 광전자, 방송국용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에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쟁력 추월 양상은 휴대폰과 LCD 패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휴대폰의 경우 우리나라의 비교우위는 2009년 5.36에서 2014년 1.65로 감소한데 반해, 중국은 2009년 2.04에서 2014년 2.09로 증가했다. 또한 2009년 한국 18.47, 중국 3.74로 큰 격차를 보였던 LCD 패널의 경우, 2014년 한국이 2.57로 크게 감소한 반면 중국이 13.4로 3.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상반된 추이를 보였다.

한경연은 “2010년 이후 통신기기, 방송기기, 정보기기산업에서 한국이 일본을 추격하는 속도보다 중국이 한국을 더욱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고 밝히며 그 원인에 대해 “중국이 자국 기술보유 정책지원으로 기술수준을 높여가면서 한·중·일 간 가공무역 중심의 수직적 분업구조가 중국에게 유리한 수평적 경쟁구조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동북아 생산분업구조 재편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고부가가치 생산공정에 특화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체계 및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국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사용하는 기존 분업구조에서 중간재 협력파트너로 한 단계 격상시켜 글로벌 밸류체인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정보통신기기 산업의 수출구조가 완제품에서 부품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핵심 기술개발 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수출을 촉진해야 한다”며 “유망 수출상품 개발을 통한 자발적인 사업재편 촉진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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