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6일 유엔 천년발전목표가 생명구제와 생존상황개선 등 면에서 이미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국제사회는 여전히 가장 빈곤하고 가장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교육촉진발전정상회의에 참가 중인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날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을 만나 "2015년 유엔 천년발전목표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천년발전목표가 이룩한 성과는 세계가 경축할 만한 일이며 동시에 "예기목표 미달성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도 명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쉽게 상처 받는 사람들, 그리고 지난 15년간 발전성과를 향유하지 못하고 줄곧 홀시받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보다 많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극빈인구는 지난 20년간 대폭 줄어들어 1990년의 19억명에서 2015년의 8억 3600만명으로 줄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2000년 이후에 이룩한 성과입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