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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후 길림시 음식업체 구인난 가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2.16일 14:55

설명절후 길림시 음식업체에 구인난이 한층 가심해졌다. 이는 워낙 평소에도 업소들에서 복무원구하기가 어려웠지만 설상가상으로 설명절을 쇠고나서 식당복무원들이 마음을 달리 먹고 타업종으로 직종전환을 한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식당창문에 심심찮게 볼수 있는 풍경이 바로 <<복무원을 급구합니다. 주방인원 구합니다.>>라는 광고다. 구인난의 가심화로 식당에서 울며겨자먹기로 봉급대우를 높여준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여전히 별 효과를 못보고있다는 현실이다.

복무원 급여 월 2000원 넘어섰다

어느 불고기구이 식당에서 1달전에 복무원 급구란 간판을 써붙였건만 아직 구하지 못해 사장이 직접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서빙까지 겸해 올리뛰고 내리뛰고 한다. 불고기집 사장 장씨는 여러번 봉급대우를 개선했다지만 복무원모집이 너무 힘들다며 이래서 장사해먹겠냐며 아우성이다.

조선족음식점에서 조선족직원을 구하기는 더더욱 하늘의 별따기,조선족복무원을 구한다는 생각을 아예 포기한지 옛날일이다.일년사시장철 구인광고 표어를 써붙인 조선족식당들도 비일비재하다.

길림시에서 10여년간 음식업을 해온 고향집음식점의 경우 복무원이 들쑥날쑥 수십명은 바뀌였지만 조선족복무원은 통털어 몇명 안되며 그것도 잠깐잠깐일뿐이고 근년래에는 조선족복무원은 그림자도 찾아볼수 없다.

인력자원시장의 전자게시판을 꽉 메운 음식업체 복무원 모집광고, 월 급여 1300-2300원, 주식해결이라고 게시되였다. 어떤 업소는 월급이외 보나스(장려금) 지급이라고 덧써붙였다.

인력자원시장의 구인업종 통계에 따르면 음식업계 복무원 수요량이 두번째로 수요가 많다.

젊은세대 식당 복무원직 꺼린다

서란시 농촌에서 온 갓 스무살을 넘긴 리양은 설전에 모 한식음식점에서 복무원으로 일했다. 음식점에서 숙식을 제공했기에 저축도 꽤 해놓았다.고향에서 설명절을 보내고 다시 길림으로 온 리양은 음식점에서 복무원을 할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 리유는 복문원을 한평생 할수 없으니 젊었을 때 기술이라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한다.

모 음식점에서 복무원으로 일하고있는 곽모, 이 식당에서는 북무원들의 식사도 변변찮은데다 사장이 인격적대우를 안해주기에 못해먹겠다는 얘기다. 다시는 식당의 복무원노릇은 안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대책은 인성화관리로 복무원 잡기

식당복무원 구하기 힘들고 어렵게 구한 복무원을 장기적으로 남기기가 힘든것이 지금 길림시 음식업체의 현실이다. 길림시 음식업체의 과반수가 1년내내 구인난에 시달리고있는 실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림시 료식업계의 모 인사는 문제해결책으로 대우개선, 보험, 의료 등 보장체재 도입 및 인성화관리를 꼽는다. 80, 90년대 젊은 세대들 위주로 구성된 음식업계 복무원대오는 자아의식과 개성이 강한 세대이기에 음식업체에서는 특히 인성화관리에 모를 박아야 할것이다. 례컨데 생일 쇠여주기,명절에 복리를 해주기,그리고 복무원직에서 관리직으로 승진할 기회 제공 등등이다.

음식업체에서 복무원에 대한 년령제한조건을 적당히 늘려 복무원구인난을 해결함과 동시 음식업체의 원고가 줄이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편집/기자: [ 차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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